올리비아 허시 (Olivia Hussey)
1951년 4월 17일 160cm
국적 아르헨티나, 영국
출생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망 2024년 12월27일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1968 - 프란코 제피렐리
20세기 최고의 미녀인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으로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
고전 영화의 아름다움과 17세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으로 나와
이 영화를 보는 남성들을 로미오의 심정으로 만들어버리는 영화다.
창문에서 로미오를 그리는 장면은 올리비아 핫세가 엄청난 베이글이라는걸 가늠할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도시는 이탈리아의 베로나라고 하니 여행 때 가볼만한 것 같다.
올 더 라이트 노이지즈 (All the Right Noises) 1971 - 게리 오하라
'발'역의 올리비아 핫세가 유부남 '렌'을 좋아하고 렌도 잠깐의 외도를 하지만
청소년기에 의지하고 싶은 사람과의 한순간의 만남과 짝사랑으로 끝나는게 뭔가 향수적인 영화였다.
잃어버린 지평선 (Lost Horizon) 1973 - 찰스 재럿
소설 원작으로 이 전에도 동명의 영화가 있지만 이때 다시 리메이크 된 듯 하다.
현재 지상낙원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샹그릴라가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이 최초로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이 단어가 대중화 된건 이후에 제작된 첫번째 영화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전에서 상당히 유행했던 오리엔탈이 꽤 묻은 작품이고
중간에 디즈니처럼 노래도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라 보는 재미는 조금 있었다.
개인 관점포인트로는 마리아가 첫 등장해서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원피스를 입고 있어도 역시 원조 베이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블랙 크리스마스 (Black Christmas) 1974 - 밥 클락
70년대 고전 스릴러 공포 영화인데 분위기만은 90년대같이 느껴질 정도로 세련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고전작인만큼 결말부분은 찝찝하긴 하다.
그래도 보는 동안은 상당히 긴장감도 있고 주인공 제스역의 올리비아 핫세의 20대 초반을 볼 수 있어 좋은 영화였다.
나자렛 예수 (Jesus Of Nazareth) 1977 - 프랑코 제페렐리
미니 시리즈 형식으로 제작된 드라마
4개의 에피소드로 각 에피소드가 일반 짧은 영화 한편의 분량이다.
종교적인 드라마라 기독교인 사람이 보기에 예수의 중요한 내용을 함축적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올리비아 핫세는 예수의 엄마인 동정녀 마리아로 나왔는데
1화에서는 중요 인물이라 자주 나오지만 아무래도 예수를 낳은 뒤로는 마지막에서나 잠깐 나온다.
나일강의 죽음 (Death On The Nile) 1978 - 존 귈러민
아가사 크러스티의 소설 원작 영화로 소설이 고전 추리소설이고 영화도 고전영화이다.
아무래도 고전 추리소설들은 여러군데서 오마주도 됐기에 현재 보기에는 좀 단순할 수 있다.
보통 추리관련 영화는 보면서 범인을 잘 추리하지 못하기에 그냥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정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냥 범인이 예상됐다.
올리비아 핫세는 로잘리 오터번으로 소설가 오터번 부인의 딸로 나오는데 아쉽게도 비중이 많이 약했다.
추리장르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고전영화의 매력과 정말 예상대로 가는가 궁금해져 몰입해서 봤다.
필사의 반란 (Turkey Shoot) 1982 - 브라이언 트렌차드-스미스
영화 설정상 개봉당시로 보면 미래 사회 2000년 독재국가에서 별 이유 없이 일반인이 수용소로 잡혀간다.
마치 우리나라 독재정권 시절 삼청교육대가 떠오른다.
그리고 몇명은 권력자들의 사냥대상이 되어 조건부 풀려난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에 기분이 조금 안좋고 불편했다.
후반부는 역시 통쾌한 장면들로 간다.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B급 슬래셔 호러무비로 봐도 무방한 것 같다.
잔인함정도는 인체가 썰리고 터지는게 고전작이라 리얼하진 않지만 적나라하게 나온다.
그리고 중간 샤워씬에서 올리비아 핫세의 극중 역인 크리스의 상반신이 나오는데
가슴만 나올때는 얼굴이 같이 나오지 않기에 대역으로 보인다.
뭐 그런대로 볼만한 보통의 영화였다.
아이반호 (Ivanhoe) 1982 - 더글라스 캠필드
티비용 영화로 제작된 소설 원작의 영화이다.
소설 자체가 1800년대 초반 고전 소설이 원작이다보니 영화도 굉장히 고전스럽다.
메인 히로인은 아이반호의 연인이겠지만 레베카 역의 올리비아 핫세가 더 히로인처럼 보인다.
내용도 아이반호 이자식이 레베카를 서브정도로 여기니 문제겠지만...
아무튼 영화는 좋게 말하면 굉장히 클래식하고 요즘 보기에는 자극적인 포인트가 없어 지루하다.
싸이코 4 (Psycho IV: The Beginning) 1990 - 맥 개리스
3편까지는 극장용 영화였다가 4편은 티비용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안소니 퍼킨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싸이코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고 라디오 진행자와 전화로 이야기를 하는데
과거 소년 시절의 이야기가 주 이야기이다.
올리비아 핫세가 싸이코 노만 게이츠의 엄마로 나오는데 싸이코의 엄마이다보니 상당히 광기에 빠진 역할이다.
히치콕의 영화 싸이코의 인기덕분에 시리즈가 계속 나왔는데 3편까지는 그래도 시리즈 스럽게 볼만했는데
아무래도 4편은 좀 별로였다.
그래도 싸이코 시리즈의 마무리와 올리비아 핫세가 나온다는 점
그리고 초반에 살해당하는 홀리역의 샤렌 카밀이 영화의 볼만한 요기거리였다고 생각한다.
성전풍운 (Undeclared War) 1990 - 임영동
홍콩에서 인민운동을 하는 운동권의 간부급으로 나오는데 비중이 약해보인다.
분위기가 산만하고 장르가 그냥 홍콩영화라 집중이 안됐다.
피의 피에로 (Stephen King's It) 1990 - 토미 리 월라스
티비용 영화로 제작됐던 그것
리메이크판을 먼저 봤기때문에 내용은 이미 알고 있다.
기존판은 3시간가량되는 러닝타임에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과 성인 모습을 교차해가며 보여주는데
당시에 티비로 보기에는 이정도면 꽤나 공포 호러 무비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올리비아 핫세가 성인 베벌리 역할이면 많이 나와서 좋았겠지만
빌리의 배우자 역할이라 초반 중반 종반에 잠깐씩 합해서 5분도 안될 것 같은 시간의 비중이라 아쉽다.
세이브 미 (Save Me) 1994 - 앨런 로버츠
뭔가 수상한 느낌이 있는 스릴러라 중반부터는 대충 결말부분이 예상됐다.
올리비아 핫세는 주인공 짐의 부인 역이지만 별거중이고
이혼을 염두해둔 사이가 되어버려 시작부분에 1분정도만 나오고 만다.
세월이 지나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느껴진다.
매드맨 (Ice Cream Man) 1995 - 폴 노만
아이스크림맨을 미친남자라는 뜻의 매드맨으로 의역했지만 그냥 아이스크림맨으로 나왔어도 괜찮았을 듯 하다.
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역시 B급 슬래셔 호러무비인데 아이스크림맨에 관한 이야기이다보니 애들이 주 대상이다.
올리비아 핫세는 은퇴한 간호사 역할인데 중간에 한번씩 나와 주변상황을 잘 모르는 귀여운 감초같은 역할이었다.
그냥 티비무비로 제작될 법한 좀 시시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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