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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평/여배우 필모그래피

엠마 왓슨 (Emma Watson) 필모그래피

by 유지로우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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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샬롯 듀에어 왓슨 (Emma Charlotte Duerre Watson)

165cm

국적 영국

출생 1990년 4월 15일 프랑스 파리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001 - 크리스 콜럼버스

 

어릴때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봤던 영화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헤르미온느역의 엠마 왓슨도 내 또래여서 그런지 보면서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지금 다시보기에는 cg도 촌스럽고 아이들용이라 유치하지만 배우들이 너무 귀여울때이고

영화에 대해 추억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여러가지를 감안해도 재밌을 듯 하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2002 - 크리스 콜럼버스

 

어렸을 때 극장에 갈 이유가 생긴다면 그건 해리포터 시리즈의 개봉이었다.

헤르미온느역의 엠마 왓슨이 1편때보다 더 예뻐졌고 화면에 나올때마다 설레였다.

2편까지는 나름 가족영화의 느낌이 강한데 크리스 콜럼버스가 2편까지 잘 연출하고 빠져준 느낌이다.

내 청소년기에 가장 좋아했던 또래의 배우 엠마 왓슨때문에 국내 다음 팬카페에 가입한 적도 있었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2004 - 알폰소 쿠아론

 

이때부터 해리포터 시리즈가 어두워지기 시작할 조짐이 보였다.

주 시청 대상인 관객의 나이대도 배우들과 같이 올라가고 있기에 적절한 느낌이다.

어린이 대상인 느낌이 많이 없어지고 cg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지만 재미는 역시나 유지하고 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2005 - 마이크 뉴웰

 

3편때부터 어두워지는 느낌이 들더니 4편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확실히 분위기가 어두워지면서 주 시청 대상의 연령대가 올라가니 머리도 올라가서 심오해지는 시기가 좋았다.

엠마 왓슨은 이때 성인때의 외모가 완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지니 위즐리 배역의 보니 라이트도 많이 예뻐지던 시기였던 것 같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 데이빗 예이츠

 

작 중 최악의 적 볼드모트가 부활해서 그와 싸워야되는데

영화가 끝나면 학기가 끝나면서 집으로 되돌아가는데 그런 전통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기 시작했다.

싸움도 학기 중에만 하는 철저한 사생활분리 시스템

배우들과 같이 커가고 있고 영화도 재미는 있지만 뭔가 보다 끊은 느낌이다.

5편부터는 보던거니까 마무리까지 같이 가야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09 - 데이빗 예이츠

 

이 시리즈도 이제 한편만 남았다니 굉장히 아쉽다.

예전만큼 재미는 못느껴도 개봉하면 항상 챙겨보는 영화였고

주연 배우들이 이제는 성인 배우가 되었고

이 시리즈의 고정배우들을 보는게 상당히 재밌었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걸 느꼈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많이 어둡고 세계관의 분위기도 많이 어두워졌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호그와트의 수업은 계속되며 학교에서의 생활을 보여준다.

책으로 나왔을때도 여기저기 스포로 많이 돌아다녔는데 종반부에 충격의 그 장면도 영화로 볼 수 있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 2010 - 데이빗 예이츠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이라 뭔가 아쉬울 줄 알았는데 1,2부로 나눠서 개봉을 했다.

그나마 덜 아쉽게 만들어 준 것 같다.

그래도 중간에 끊은 느낌 없이 잘 배분됐다고 생각한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I) 2011 - 데이빗 예이츠

 

이 시리즈와 같이 청소년기를 보냈고 이 시리즈의 개봉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시리즈가 끝나버렸다.

이제 끝나버렸다는 아쉬움과 뭔가 오래 옆에 두었던 사람을 보내는 느낌까지도 들었다.

워너도 흥행 보증수표였던 시리즈가 끝나버려 아쉬운건 마찬가지였을 것 이다.

아무튼 1편도 괜찮았지만 2편은 정말 마무리이다보니 전투장면이 많았고 재밌었다.

노아 (Noah) 2014 - 대런 아로노프스키

 

노아의 방주에 탑승했던 노아의 첫째 아들 샘의 아내 일라역에 엠마 왓슨이 출연했다.

러셀 크로우, 제니퍼 코넬리와 같은 대배우들과 호흡에 노아의 방주라는 아이템이라 기대가 많았는데

개봉하고 보니 영화가 별로여서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왔음에도 아쉬운 작품이었다.

이 감독이 블랙스완의 감독이라는 점이 더 실망하게 만들었다.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7 - 빌 콘돈

 

엠마 왓슨이 다른 영화의 배역을 이 영화때문에 거절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녀와 야수의 벨 역을 고른게 잘 했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엠마 왓슨은 벨 그자체였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답게 2d 애니메이션 시절의 감성도 잘 살렸고

어릴때 애니메이션을 봤던 아이들이 커서 이 영화를 보고 더 아름답다고 느꼈을 것이고

엠마 왓슨도 어릴때 애니메이션을 봤던 기억도 있으니 이 영화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19 - 그레타 거윅

 

엠마 왓슨의 외모가 클래식한 미가 있어서 그런지 작은 아씨들에서도 잘 어울렸다.

마치 가문의 딸들 중 첫째인 메그 마치역으로 나오는데 조 마치역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흠잡을 만한건 동생 역들의 시얼샤 로넌이나 플로렌스 퓨보다 어려보이는게 흠이라고 본다.

실제 나이상으로도 첫째가 맞긴 한데 동생들이 엠마 왓슨에 비해 노안이다.

그래도 나름 현대판으로 반영한 작은 아씨들이라 아는 내용을 다른 배우들로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플로렌스 퓨의 에이미 마치는 막내인데도 막내같지 않아서 정말 별로였다.

아역과 성인 배우를 동일하게 쓰니 얄미운 어린 에이미 마치의 느낌이 어려서 말괄량이 느낌 보다는

나쁜년이라는 생각이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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