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탕후루 귤 탕후루

동네에 왕가탕후루가 있는데 초중딩들이 많이 사먹는걸로 보였다.

저번에 궁금해서 아이스크림 마트에 갔다가 구매해봤는데 설탕코팅이 녹아있고 과일은 얼린과일맛이라 별로였다.

그래서 어차피 내 입맛에 맞진 않을거란걸 알지만 궁금해서 지나가는길에 먹어보기로 했다.

안먹어봐서 무난한 맛을 추천해달라하니 샤인머스캣과 귤을 추천해줬다.

나는 귤을 선택했다. 

이게 3,000원

귤 하나 까서 설탕코팅하고 굳히면 그게 3,000원

얼마전 뉴스로 탕후루 직원 급여로 왠만한 직장인보다 많이 준다고 나와있던게 생각이 난다.

요새 asmr 먹방 이런거 보는 사람들이 많고

틱톡이나 쇼츠영상으로 탕후루 먹는걸 많이 찍는 듯 하던데

소리는 그럴듯할 것 같다.

그런데 맛은 그냥 설탕 굳힌 맛에 안에는 그냥 우리가 알고있는 과일의 맛

설탕을 굳혔다고 단맛이 많이 나지도 않았다.

아니면 그 단맛이 너무 강해 내가 싫어하는 맛이 났을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솜사탕도 싫다.

그런데 달고나는 꽤 맛있게 먹었었다.

탕후루는 솔직히 돈아깝기도 했고 굳힌 설탕이 치아에 달라붙고 그 맛이 별로인 것이 치아가 상할 것만 같았다.

나는 앞으로 탕후루는 절대 다시 먹지 않을 것 이다.

이건 정말 치과에서 좋아할만한 음식인 것 같다.

탕후루 집이 우후죽순 생겼는데 sns의 영향이 좀 큰 것 같다.

궁금하던 탕후루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