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쿼터파운더치즈버거

맥도날드하면 빅맥만을 생각하고 있었고

빅맥 특유의 먹먹함과 느끼한 맛때문에 어렸을 때 친구들과 배채우러 가는경우 말고는 먹지 않았다.

쿼터파운더치즈버거는 영화 펄프픽션에서 사무엘 L 잭슨과 존 트라볼타의 대화때문에 인지하고 있었고

먹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맥도날드 앱에서 쿠폰으로 있길래 궁금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려니 자동으로 다 선택되는게 아니라

쿠폰을 인식시켜도 음료에 추가 900원이 붙어있어 뭐지? 했지만 그래도 눌러보았다.

세트 쿠폰이어도 따로따로 인식이 되고 결국 앱에서 쿠폰가격으로 보던 가격이 형성되는 거였다.

세트는 단촐하다.

버거는 토핑이 없어서 그런지 납작하다.

패티가 생각보다 크다.

쿼터파운더라 그런지 크다.

말 그대로 1/4파운드의 고기라는데 파운드는 마일과 같이 미국에서 쓰는 아주 ㅈ같은 단위

사진으로 보니 치즈가 패티 위아래로 2장 있었구나..

뭔가 군대리아에서 보던 패티가 생각나기도 한다.

한입 먹어봤다.

이게 완전한 미국식은 아니어도 미국식의 텁텁하고 꾸덕한 고기패티 먹는 맛으로 먹는 버거의 맛이구나..

내용물은 패티, 양파, 치즈, 피클 이게 다이고 소스는 케첩과 머스타드만 들어간다고 한다.

궁금해서 먹어봤지만 역시 내 입맛에는 아니었다.

그리고 주문 전까지 더블패티로 갈까 고민했는데 했으면 후회할 뻔 했다.

난 햄버거는 야채가 곁들어진 버거가 나은 것 같다.

 

쿼터파운더 버거의 맛은 케첩소스의 맛과 뻑뻑한 패티의 맛이 다였다.

난 이 버거를 누군가에게 추천은 못하겠다.

그리고 오랜만에 맥도날드를 가봤는데 감자튀김도 소금간을 많이해서 너무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