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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이천 테르메덴

by 유지로우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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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이천 테르메덴에 다녀왔습니다.
온천같은데 가고 싶었는데 경기도 이천에 실내, 실외 스파시설이 갖춰진 테르메덴을 알게 됐고
친구와 둘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이천 테르메덴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1시간20분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티켓은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하면 40프로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고
지역민은 그렇게 구매하지 않아도 현장구매로 40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써있습니다.
저는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이벤트로 홈페이지 구매시 풀앤스파 이용권 50프로 할인 쿠폰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1명당 26,000원에 2개를 구매했습니다.
대신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쿠폰은 카톡으로 날라오는데 키오스크로 발권을 하지 못하고 매표소에서 번호표를 뽑고 매표소 직원에게 바코드 찍고 입장권을 받아야 합니다.
테르메덴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9시40분정도였는데 주차장에 자리는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빈자리가 드문드문 있었기에 주차자리를 찾아 뺑뺑 돌아야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티켓 발권을 하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키를 가지고 입장!!
신발장에서 찍은 사진도 없고 탈의실에서 찍은 사진도 없지만 탈의실 사진은 당연히 안됩니다.
아무튼 그렇게 입장을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갑니다.
실내는 정말 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가족단위 방문객이 정말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구명조끼, 튜브 등 엄청 빌리는 걸 볼 수 있었고 실내에서는 도저히 못즐기겠다 싶었어요.

외부로 나왔습니다.
바로 라벤더탕, 일랑일랑탕 등 총 4개가 있었는데 가장 오른쪽게 제일 뜨거운 물이었어요.
제가 실외로 나오니 탕에 아무도 없었고 바로 라벤더탕으로 들어갔는데
옆에 탕들도 그때부터 사람들 하나씩 들어가더니 꽉 찼습니다.
보통 10시전후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는 듯 했습니다.

탕 바로 옆에 있는 아이들용 미끄럼틀
이날 오전에 안개가 정말 많이 끼어있었어요.
이천에 들어서자마자 안개때문에 좀 놀랐습니다.

실외 스파를 즐기기 위해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물은 따뜻하다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춥지 않다정도 였습니다.
오전에는 기온이 영하였어요.
다행이도 미세먼지는 없었습니다.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또다른 물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때는 위에는 오픈 돼 있지 않았는데 10시30분 아니면 11시부터 이용을 할 것 같아요.

흡연실은 저쪽 뺑 돌아서..
원래 겨울에 담배피면 밖에서 떨며 피는거죠 뭐

여기 보면 이용시간이 써있습니다.
이걸 보니 우리가 처음 밖에 나왔을때 탕에 아무도 없던 이유를 알 수 있었네요.
실외스파가 10시부터라 그 전에는 전부 실내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우리는 그냥 바로 나온거지만 딱 시간에 맞게 온거였어요.

이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은 노천탕 왼쪽은 스파 물놀이 입니다.

여기 올라와서 위를 보니 카라반 캠핑 하는 곳이 보이네요.
가족단위나 연인이랑 왔다면 저 곳을 예약하고 여기서 하루종일 노는 것 도 괜찮아 보여요.

스파 시설로 가니까 가운데 지점에 매점도 운영하는 듯 하네요.
외부에 수내닭꼬치, BHC도 했었던 것 같은데 아마 여름 시즌에만 하나봐요.

여기가 비교적 고지대라 위에서 보니 흡연실 돌아가는 길목에 어린이 전용풀과 오른쪽에 무슨 스파시설이 또 있는데
이용은 못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어린이시설은 나중에 보니까 운영하더라구요.

이번엔 다시 내려와서 아까 오픈 돼 있지 않던 곳에 가봅니다.
무슨 탕이 조그맣게 있는데 거기는 들어가는 곳이라기보다는 다른 용도였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안전요원 지시에 따라서 타면 되는데 상당한경사에 시설물에 부딛히면 꽤 아파요..
타는데 키 제한도 있어서 못타는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12시도 됐기에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간단히 핫도그로 먹고 이따 저녁이나 많이 먹자는걸로 합의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때가 피크타임이라 핫도그도 정말 오래 걸렸어요.
2층 핫도그를 기다리며 바라본 실내풀입니다.

하도 음식이 오래 걸리다보니 그 사이 자리가 생겼네요.
외부 식당공간은 훨씬 넓습니다.
자리가 꽉 차 있어도 회전은 더 좋을 듯 했습니다.
다만 음식이 거기도 오래 걸렸을 것 같아요.
원래 BHC치킨을 먹을까도 했는데 순살치킨만 팔고 그것도 별로라고 해서 그냥 핫도그로 방향을 틀었어요.

과자나 음식류는 안되지만 음료는 된다고 해서 음료를 가져왔는데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다시 가게된다면 빵이나 과자 그냥 몰래 가져가도 될 것 같아요.
친구끼리 가면 돈아끼는게 좋으니 그런 방법을..

오후가 되니 아까 운영하지 않던 실외 매점이 운영을 하더라구요.
오뎅도 팔고 맥주도 팔고 과자도 팔고..
맥주는 운전해야되니 못먹고
과자는 가루때문에 반입금지인줄 알았더니 홈런볼은 팔더군요..
홈런볼같은건 한입에 깔끔하게 들어가는거니까 파나봐요..
이런건 다음에 가져갈만하네요.

이제보니까 어린이 풀장은 운영을 하네요.
그런데 오른쪽은 오픈 돼 있지 않네요.
오후 2시이후 입장하는사람 이용하게 하는건지 물만 채워놓고 운영을 안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연인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는데 저도 연인과 왔어야했나요ㅜㅜ

미끄럼틀이나 한번 더 탔습니다.
뭔가 일찍 나가기는 아쉽죠 일단 밖에서 2시까지는 놀았어요.
2시정도되니 2시이후 입장권인지 새롭게 오는 사람들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실외 스파시설이 브레이크타임인지 어느시간동안 이용을 못하더라구요.
그동안 사람들이 위에있는 스파시설과 노천탕에 많이들 들어갑니다.
이후에 실내 스파시설도 똑같이 브레이크타임을 시행하더라구요.
이후 수영복을 탈수시킨 뒤 비치된 비닐에 넣고 사물함에 놓은 뒤 목욕탕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목욕탕도 일반 목욕탕과 비교하면 꽤나 큰 수준입니다.
사우나는 건식과 습식 2종류가 있었어요.
노천탕도 크진 않지만 3개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목욕탕에서 핸드폰을 만지는 개념없는 놈이 몇명 보이네요.
그렇게 목욕탕에서도 한 1시간정도를 보내고 3시에 나가기로 했어요.

저희는 오후 3시에 나왔습니다.
보통 아침9~10시에 입장한 사람들은 이때 많이 나가는 듯 했습니다.
더 일찍나가기는 아깝고 이쯤이면 나갈만하다 생각하는게 다들 비슷한 듯 했습니다.
이정도면 올만하네라고 생각하고 나가는데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오후 2시 입장도 괜찮을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절대 아니었어요..
이 사람들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나가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 대기하는거였어요..
주차장도 보고 놀랐습니다.
우리가 들어올때는 길가에 주차 돼 있는 차가 없었는데
나갈때는 주차자리 찾아서 뺑뺑도는 차들때문에 복잡했어요
외부에 다른 곳까지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걸보고 아 우리는 괜찮은 시간에 왔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천까지 왕복 약 3시간 간김에 이천에서 밥먹고 그러고 집으로 오면 괜찮은 수준 같았어요.
테르메덴 이용비 26,000원, 핫도그 1개 5,500원, 유류비 + 톨비 왕복 약 4만원
아마 다음에 다시 이용하게 되도 아침 9시를 목표로 가는게 좋을거고 종일권을 끊는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후 2시부터 입장하는 이용권은 어짜피 할인율이 높은 편은 아니라 별 차이 없는 듯 해요.
주차전쟁, 입장전쟁 치를거 생각하면 맘편히 아침일찍..
이천에 안개가 정말 많이 껴있어 놀랐지만 스파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온천물은 아니지만 온천 온 느낌도 나고 헝가리에서 갔던 세체니 온천 감성도 느껴져서 괜찮았어요.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연인과 함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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