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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부천역 돈까스 돈스파

by 유지로우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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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었지만 혼자 살아남아있는 푸드코트로 유명한 돈스파

이 건물은 부천역 cgv가 있는 건물로

처음에는 매드나인이라는 극장이었고 그 이후에 mmc 이후 메가박스 그 이후 cgv가 된걸로 알고 있다.

mmc이던 시절에는 알바 쉬는날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고

학교 가기전에 조조로 영화를 보고 가기도 하고 그랬다.

메가박스 시절에는 가지 않았던 것 같다.

푸드코트에 돈스파만 영업중이라 정말 을씨년스럽긴 합니다.

예전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 푸드코트에 내려와서 밥을 먹기도 하고 그랬었죠

지금 계단은 막혀있지만 20년 전에는 저 계단을 통해 극장을 갈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매드나인 시절에는 단체영화로 몇번 온 적 있고

개인적으로는 송내역 투나에서 봤었어요.

투나에서 옷도 사고 극장도 가고 내려와서 외부로 가면 댄스팀들 춤추는 것도 볼 수 있고 그러던 시절이었죠.

정말 휑합니다.

시네마존 푸드코트라는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그때는 홈플러스 1층같은데도 푸드코트가 있고 그랬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런데서 먹었던 돌솥비빔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요새는 백화점 지하1층같은데서 먹을 수 있기도 하고

쇼핑이나 극장도 전부 백화점에 있으니

그때의 쇼핑몰을 백화점이 대체하는 듯 해요.

옆에 횟집은 새로 연지 얼마 안된 듯 한데 금방 접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성비의 돈까스집 말고는 장사가 잘 안되는 듯 해요.

매드나인 시절부터 있었을 것 같은데 그때의 푸드코트 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당시에는 3,000원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혼자왔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먹어보고 싶어서 2인용인 정식b로 주문했습니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긴한데 확실히 양이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럽긴 하네요.

돈까스는 그냥 얇게 튀김옷을 입힌 쉽게 먹을 수 있는 돈까스의 맛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먹었던 급식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스파게티는 확실히 급식의 맛입니다.

제가 스파게티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스파게티집에서 먹으니 맛있어서 좋아하게 됐어요.

생선까스를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타르타르소스가 정말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생선까스도 급식 이후로는 먹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함박스테이크는 그냥 3분요리랑 비슷했습니다.

저 말고도 돈스파 방문 손님들이 한두명씩 오던데 확실히 가성비의 집이긴 합니다.

하지만 맛집이냐고 물으면 맛집은 아니에요.

급식먹던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추억의 맛이라고 봐야겠네요.

그런데 요새 외식 물가가 올라서 여기도 오른건데 가성비는 괜찮습니다.

뭐 옛 생각에 부천역에서 먹기에 괜찮은 돈까스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냥 일반 돈까스 7,000원짜리를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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