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宮崎 駿)
출생 1941년 1월 5일 일본 도쿄시 분쿄구
국적 일본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Lupin III: Castle Of Cagliostro) 1979 - 미야자키 하야오
티비시리즈가 원작이며 인기 시리즈였던 루팡 3세 극장판 중 하나의 에피소드
사실 이 시리즈는 안봐서 잘 모른다.
루팡이니 도둑 시리즈겠지...
그런데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했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 보았다.
그림체와 연출은 확실히 지브리 느낌이 났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데 이 작품을 만들며 기존 루팡 3세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건지
아니면 자신의 색깔을 처음부터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순 오락영화에 가까운 편이지만 지브리 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의 버블경제 시절 나왔던 애니메이션들은 하나같이 퀄리티가 대단하고
성우들의 연기도 고전 작품을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 대단한게 많은 것 같다.
이 장편 애니메이션의 메인 스토리는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비밀을 파해지고 신부는 구하는 내용이지만
인기시리즈였던 루팡 3세 티비 시리즈와 다른 극장판들도 기회가 되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Nausica of the Valley of the Winds) 1984 - 미야자키 하야오
오염된 지구 나름 청정지역인 바람계곡에 살고 있는 나우시카
클리세같은건 요새 보기에는 조금 올드할 수 있는데 그래도 성우들의 연기와 애니메이션의 감성이
그 시절을 살았던 게 아닌 나인데도 그 시절의 감성으로 볼 수 있었다.
현재는 흔해진 클리세따위 이런들 어떠하리..
*마녀 배달부 키키 (Kiki's Delivery Service) 1989 - 미야자키 하야오
원조 택배기사 키키
그때의 감성도 느껴지고 마녀이다보니 어릴 때 티비에서 봤던 뾰로롱 꼬마마녀도 생각이 났다.
붉은 돼지 (Porco Rosso) 1992 - 미야자키 하야오
돼지를 주인공으로 삼고도 지브리식 낭만을 보여주는 동화같은 이야기
날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Spirited Away) 2001 - 미야자키 하야오
동화적인 스토리와 동인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하쿠
이후에 하울이 있긴 하지만 하쿠는 하쿠만의 매력이 있다.
목욕탕이라는 컨셉도 좋았고 ost도 좋은 향수적인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개봉당시에는 내가 만화를 좀 천대시 했던 것 같다.
어른, 아이 모두 다 극찬을 했던 지브리의 극장판 애니였는데 그때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던 시절이었다.
벼랑 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2008 - 미야자키 하야오
지브리 시리즈이지만 동화적인 느낌도 없었다.
그래서 개인적인 평으로는 웬만큼 지브리 뽕맞은 사람 아니고는 별로였을 듯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포뇨라는 캐릭터가 너무 취향에 안맞아서 싫었다.
작화는 지브리풍이니 좋았지만 그 외에 지브리라는거 빼고는 거의 다 별로..
내가 저 나이대의 소스케였으면 시작부분에서 병속에 있는 포뇨 줍자마자 그 상태로 버렸을 것 이다.
섬마을에 사는 사람들이면 물고기도 많이 먹을건데 포뇨는 물고기였는데 마법을 잃는 조건으로 인간이 되고
그 포뇨를 아직 5살인 소스케가 평생을 지켜줘야 하는데..
동심을 잃은 평가이지만 원래 지브리가 어른이 동화의 컨셉도 있긴해서 보는 사람 평가에 따라 다른거지 뭐..
아무튼 포뇨를 귀엽게 표현한다고 하긴했는데 포뇨때문에 섬마을도 물에 잠긴거고 대재앙까지 몰고왔으니
아무리 좋게 표현해도 포뇨는 처음부터 줍지 말았어야했다..
그리고 포뇨라는 캐릭터 자체가 민폐캐릭터이기도 한데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면어-인어-인간 3단계중 중간단계인 인어? 아무튼 2단계 개구리같은 모습이 제일 징그럽다.
*바람이 분다 (The Wind Rises) 2013 - 미야자키 하야오
전범 시절의 일본이 배경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거부감이 들 수 도 있다.
전범시절의 일본에서 비행기가 좋았고 성인이 된 후 비행기를 설계하는 지로
과거 대학시절 기차에서 만났던 좋은 기억으로 남은 아가씨같은 소녀와 서로 그리며 살았다.
스토리는 역시 이 둘은 서로 그때 좋은 인상으로 남아 항상 생각했고
이름도 모른체 헤어졌지만 인연이 있어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되고
소녀는 이런 장르의 클리셰인 병약한 소녀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로는 비행기에 대한 열정과 능력으로 시험비행에 성공하고 이 비행기는 자위대 전투기로 납품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 일본비행기들의 최후는 일본멸망 레파토리에 따라간다.
보면서 저 비행기들이 군용에 납품되고 진주만 미군기지에 꼬라박은 자살특공대인가 생각하긴 했다.
배경은 전범 시절의 일본이지만
나는 지로와 나호코의 만나게 될 인연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영화적 설정에 중점을 두고 감상했다.
이게 영화적 설정이지만 이런 설정을 보면 참 감동적인 것 같다.
그리고 지브리의 OST는 그런 향수적인 감성을 더 자극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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