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金基德)
출생 1960년 12월 20일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사망 2020년 12월 11일 라트비아 리가
국적 대한민국
섬 (The Isle) 2000 - 김기덕
저수지의 낚시터에서 일어나는 사건
낚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예전에 저수지 낚시터는 이런 곳이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다방 레지를 불러다 성관계도 하고 낚시도 하고..
영화 자체는 정적이면서 낚시터에서만 전개가 이루어지는데
나는 어릴때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는 섬에 요물같은 여자가 있어
남자들을 유혹해 죽이는 그런 내용인 줄 알았다.
영화에서 주연 두명은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남녀 둘이 만나면 이런 분위기의 연애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특히 엔딩장면 희진 역의 서정을 표현한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수취인불명 (Address Unknown) 2001 - 김기덕
70년대 미군기지가 있는 마을
창국이 중간에 일하는 곳에서 평택쌀이 나온걸로 봐서는 평택 미군기지 근처 마을이 설정인 듯 하다.
김기덕의 영화에는 화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보면 찝찝하고 기분이 안좋아지는 영화들이 좀 있었는데
이 영화는 김기덕 영화치고도 그렇고 실제 그 시대랑 비교해보면 순한 맛 같았다.
보면서 지흠이라는 캐릭터는 너무 답답해서 짜증도 났다.
끝이 좀 우울하면서 아련하기도 한데 당시 시대를 생각해보면 슬픈 영화였다..
나쁜 남자 (Bad Guy) 2001 - 김기덕
개봉당시 논란도 많고 상도 꽤나 받았던 영화이다.
내 기억에 어린시절 해리포터를 보려 극장에 갔을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바닐라 스카이, 나쁜 남자 이렇게가 잘 나가는 영화였던 것 같다.
김기덕식 성적판타지가 들어가있는 영화라 선화가 한기를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이 참 어이가 없다.
그런데 또 과거에 작업당해 창녀로 팔려간 사람들이 실제로 꽤 있었던 걸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하다.
영화를 보며 기분이 꽤 더러워지는데 종반부는 그런식으로 진행되니 참 어이가 없기도 하다.
일단 포스터는 굉장히 야한 영화일 것 같은 느낌을 줬는데 한줄 소개는 나의 애인 창녀 만들기...
김기덕의 여자에 대한 인식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빈집 (3-Iron) 2004 - 김기덕
주연 둘의 대사는 거의 없다 사실 없다에 가깝다.
그런데도 뭔가 소재가 특이해서 집중이 됐고 꽤나 괜찮은 영화였다.
선화역의 이승연은 당시 위안부 컨셉의 누드집때문에 엄청난 논란의 대상이었는데
영화 빈집으로 어느정도 타격은 회복한 듯 했지만 이후 뭐 이렇다 할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태석역의 재희는 이 영화 이후 드라마 쾌걸 춘향으로 인기가 많았었다.
당시 재희는 이승연 이후에는 한채영과 호흡을 맞추다니 엄청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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