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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평/감독 필모그래피

*쿠엔틴 타란티노 (Quentin Tarantino) 필모그래피

by 유지로우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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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제롬 타란티노 (Quentin Jerome Tarantino)
국적 미국
1963년 3월 27일 미국 테네시 녹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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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 (Reservoir Dogs) 1992 - 쿠엔틴 타란티노
 
각본을 팔다가 드디어 직접 연출을 맡게 된 기념비적인 첫 작품
저예산 영화답게 창고에서 그들의 갈등으로인한 대화가 주이다.
재밌는점이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별명을 정하는데도 블랙유머로 재미있다.
여기서 미스터 핑크인 스티브 부세미는 일본만화 원피스 상디의 모델로 알고 있다.
게다가 브라운 역할로 감독이 직접 출연까지 한다.
타란티노의 영화들에서 까메오로 직접 나오곤하는데 그걸 찾아보는것도 깨알재미이다.
이 영화가 전설의 시작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영화 좋아하는 사람은 타란티노를 대부분 좋아하는 감독 순위에 올려뒀을거라 생각한다.

*펄프 픽션 (Pulp Fiction) 1994 - 쿠엔틴 타란티노
 
당시에는 시간적 순서대로 진행하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이 방식이 독특했을 듯 하다.
대신 중간에 나중 시간대의 챕터가 있는데 조금 찝찝하긴하다.
그리고 우마 서먼과 존 트라볼타의 댄스 장면은 나름 명장면이다.
개인적으로 타란티노 영화 중 좋아하는 순위 상위권이다.

포룸 (Four Rooms) 1995 - 앨리슨 앤더스, 알렉산더 록웰, 로버트 로드리게즈, 쿠엔틴 타란티노
 
4명의 감독들이 각 호텔방마다의 에피소드를 연출해
한 영화에서 각기 다른 단편 영화 여러개를 보는 기분이다.
팀 로스가 벨보이로 각 방에 호출을 가는데 전부 생각보다 재밌는 편이었다.

재키 브라운 (Jackie Brown) 1997 - 쿠엔틴 타란티노
 
주인공 이름이 제목인 재키 브라운
뭔가 펄프 픽션보다 강렬하지가 않다.
그냥 잔잔히 흘러가는 범죄물이다.
그래도 흡입력은 좋다.

*킬 빌 1부 (Kill Bill: Volume 1) 2003 - 쿠엔틴 타란티노
 
이 영화를 고3시절 새벽에 집에 혼자있을때 ocn으로 우연히 보았다.
와 영화 죽인다.
이후로 쿠엔틴 타란티노를 좋아하게 되고 영화도 좋아하게 됐다.
영화를 접하기 전 이미 알고 있던 일본의 미녀배우 쿠리야마 치아키도 나오고
여러번 봤을때 우마 서먼이 장난 아니라고 느껴졌다.

*킬 빌 2부 (Kill Bill: Volume 2) 2004 - 쿠엔틴 타란티노
 
재미는 1편만 못하지만 2번에 나눠서 개봉한만큼
1부에서 나오지 않은 이야기도 붙이면서 1부의 내용도 좀 들어갔다.
나머지 인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인데 후반부는 조금 긴장감이 떨어진다.

데쓰 프루프 (Death Proof) 2007 - 쿠엔틴 타란티노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1편씩 맡아 그라인드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영화전에 가짜 영화 예고편도 있고
그냥 B급 싼티나는 필름 영화가 제작 의도라 화면에 노이즈가 껴있기도 하다.
커트 러셀의 연기가 좋았고 내용은 그냥 보고있게 됐지만 솔직히 재미없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ards) 2009 - 쿠엔틴 타란티노
 
나치를 학살하는 유사 역사물인데 타란티노 영화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액션 재미 다 좋았지만 캐스팅도 정말 좋았다.
특히 독일군 장교 한스 란다를 연기한 크리스토프 발츠라는 배우를 이 영화에서 알게 된게 가장 크다.
진짜 다시봐도 참 멋지고 재밌는 작품이다.
4k 블루레이 정발만 기다리고 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2013 - 쿠엔틴 타란티노
 
타란티노의 작품에 연달아 크리스토프 발츠가 나왔다.
역시나 관심가던 배우였기에 더 기대됐다.
노예가 합법이던시절이 배경인데 여기에 디카프리오까지 합세했다.
물흘러가는듯한 전개와 연출 역시나 재밌다.
이쯤되니 타란티노 영화는 종교다.

*헤이트풀8 (The Hateful Eight) 2015 - 쿠엔틴 타란티노
 
서부 산장극으로 돌아온 타란티노
그 눈보라치는 장면은 제대로 된 극장에서 보니 엄청났다.
시사회에 당첨되서 타임스퀘어 스타리움에서 봤는데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몇 안되는 극장으로 알고있다.
산장속에서 만난 8명의 이야기
역시 타란티노답게 대화들로 잘 이끌어가다가 한방에 터지기 시작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 쿠엔틴 타란티노
 
타란티노의 9번째 영화
이제 그가 연출할 작품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10개를 찍은 뒤에는 다른분야에서 영화쪽 일을 할거라 하니 그래도 기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쯤 오다보니 그의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이 많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는 10번째 작품에도 출연했으면 좋겠다.
많은 배우들이 그의 10번째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할 것이다.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보면 폴란스키가의 살인사건이 나온다.
그런데 타란티노 영화에서 내가 좋아하는 점은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비극적인 사건을 영화에서는 비틀어 통쾌한 장면을 보여주는게 정말 좋다.
그래서 바스터즈도 정말 좋아한다.
재미적인 면에서는 조금 식상하지만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이름과 연출은 영화를 집중하기 좋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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